Sweet Sugar Powder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감금된 지 몇 달이나 지났을까. 타케미치는 여전히 산즈에게 감금된 상태였다. 그리고 ‘케이크’를 섭취한 것도 몇 달째였다. 산즈는 여전히 그의 피와 살을 타케미치에게 먹인다. 조금이라도 게워내면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위험하기 때문에, 타케미치는 산즈 하루치요라는 ‘케이크’를 먹어야만 했다. 꿀꺽 삼킨...
부록 : 황궁의 겨울
타케미치 앞에 육바라단대 때의 란과 산즈가 나타난 AU입니다. 하나가키 타케미치, 어느 날 눈 떴더니 연인과 애인이 -혹은 연인과 연인이- 어려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특공복 차림으로. 폭주족 출신의 반사인 걸 알고 있어. 어째서 특공복 입고 소파에 앉아 있는 거야? 그것도 정사 다음 날 아침에. 타케미치는 믿을 수 없었다. 밤새 저 두 사람과 난잡하게 뒹굴...
하이타니 형제 논컾 배포본 '나의 공범자에게' 수록 단편. 수령이 죽었다. ‘사노 만지로’가 말이다. "투신했구나."
하이타니 란, 폭주유기 광신연합 요코하마 천축의 사천왕이자 롯폰기 카리스마 하이타니 형제 중 형이었다. '하이타니 란'은 시끄러운 걸 싫어했고, 간혹 동생인 린도가 너무 소란스럽게 굴거든 린도와 놀던 놈들은 전부 옷을 벗겨서 앉혀놓은 뒤 지옥을 보여주곤 했다. 희생양을 바친 린도는 형을 달래기 위해서 몽블랑을 파는 곳으로 뛰어가곤 했다. 그런 란이 요즘 린...
감상 추천곡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넘버 중 하나인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산즈 하루치요에겐 오래된 연인이 있다. 사랑에 빠진 것은 아주 순식간, 그리고 사랑에 푹 빠져있는 기간은 아주 오랫동안. 산즈는 아주 오랫동안 한 사람과 사랑하고 있었다. 사랑이라는 감정, 연인과 만나기 전까진 역겹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 지금은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사...
어느 추운 겨울, '나'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날이 너무 추워서 자판기 커피로 몸을 녹이기로 했다. 동전만 있으면 마실 수 있는 자판기 커피. 싸구려 맛인데 가끔 마시고 싶을 때가 있거든. 가까운 자판기 위치도 알고 있었다. 자판기는 이 공원 반대편에 있어. 공원을 가로질러 나왔더니 웬 외제차 한 대가 보였다. 이 동네에선 보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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